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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루밍입니다.

오늘은 주식에 대한 공부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기업 공시 중 임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장내, 또는 시간외 매도되었을 경우, 어떠한 경우로 보아야 할까요? 악재일까요? 호재일까요? 저 또한 궁금한 나머지 조금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자사주를 매도하는 이유는 뭘까요??
1. 본인들도 알수없는 주가 급등(테마주 편입 등)에 따른 차익실현
2.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한 세금(최대 33%)을 부과하기 위한 대주주 확정일에 따라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하여 연말 매도 후 익일 재매수하는 경우(양도세를 피하기 위하여 자사주를 대거매도)
3. 본인의 회사가 고평가 되었거나, 향후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등
자사주를 매도한 케이스
교촌에프앤비 = 악재
교촌에프앤비의 임원들이 연일 자사 주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개인사정'이라고만 합니다.  솔직히 퇴직임원이 자사주를 팔면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만, 현재 재직중인 임원이 자사주를 파는 경우는 흔치 않죠. 하지만 요즘은 다릅니다.(자사주를 매도하는 경우가 잦음) 본인들은 개인 사정이겠지만, 주가 방향을 보는데는 대주주,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나 매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회사를 잘 아는 현직임원이 자사주를 매도하는 것은 그 회사으 ㅣ미래가 어느정도 예측된다고도 판단할 수 있겠죠?
교촌에프앤비는 2020년 11월 12일 공모가 1만2300원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만10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이후 지속 하락에 최저 1만690원까지 하락 후 현재는 2만 5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공모가 이하로 떨어지진 않았지만 상장 이후 19거래일간 30%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코스피 직상장 프랜차이즈 1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점, 배달시장 빅뱅에 하향 평준화 우려, 점주와의 상생 등 결국 상장 이후 주가상승의 재료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생각되며, 이러한 상황을 임원들은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있었겠죠? 결론은 상장 직후 주식을 내던진 임원들이 참 무책임하게 보이네요.

교촌에프앤비 자사주 대량 매도후 주가

 

링네트 = 호재도 악재도 아닌 차익실현
링네트는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상장사 입니다. 컴퓨터 네트워크 설계 통신장비 공급, 화상회의시스템, 클라우드 가상화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재무구조도 탄탄하구요.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하여 화상회의 등 원격근무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에 주가는 큰 폭으로 급등하였습니다.(테마에 편입된거죠) 이게 각 임원들은 주당 8천원, 9천원에 자사주를 처분하였습니다. 주가급등 시점에서 임원들 자사주 처분 릴레이가 이어졌죠. 이후 주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주당 4천원대를 형성했던 링네트 주가는 코로나 수혜주로 등극하며 임원들 매도 후 일시적인 조정을 거쳐 2차 파동을 보여주며 최고 10,900원을 터치하고 현재 7.150원에 거래중입니다. 내부 임원들 조차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한 채 고평가된 점? 또는 차익실현에 충분한 매력을 느끼며 자사주를 처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언제 또 이가격이올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나쁜의도로 자사주를 소각한 경우는 아닌 듯 합니다.

링네트 주가

 

신라젠 - 최악의 악재(정말 나쁜사람임) - 임상결과를 앞두고 전량 소각 단행
2019년 7월 9일, 신라젠 현직임원인 신현필 전무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이회사 주식 16만 7,777주를 모두 처분하였습니다. 이는 약 88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인데요. 그 결과 주가는 11.2% 곤두박칠 치고 말았습니다. 매도사유는 '양도 소득세 납부, 채무 변제 목적'이라고 했지만 전량 소각에 대한 불안한 투자심리는 주가를 그대로 반영하였습니다.
여기서 더욱 놀라운 건.. 7월 중순 전량 소각 후 8월.. 5만원에 거래되던 주가는 1만원대로 곤두박질 치고 맙니다.
이유는 뭘까요? 간안 대상 임상 3상 시험 관련 무용성 평가 결과 공시결과 펙사백에 대한 임상시험 중단!!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죠. 현재는 거래정지상태입니다.
내부임원의 주식 전량 소각 또는 많은양의 주식이 소각될 경우는 분명 무언가 의심할 만한 사안이 생긴 것이라고 판단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진짜 알고 했다면 천벌을 받을 사람입니다.

신라젠 주가

레고켐바이오 - 악재
2019년 6월, 레고켐바이오의 이법표 부사장과 장칠태 주요주주 등은 104억(ㅎㄷㄷ) 상당의 20만 2,762주를 시간외 거래를 통해 처분했습니다. 2만5천원 구간에서 매도를 진행하였고 이후 주가는 1만 7천원대로 급락하였습니다.

 

자사주 매도 = 때로는 크게, 때로는 작게라도 주가에 미미한 영향을 준다

개미들은 내부정도를 득할수도 없고, 누구보다 정보를 빨리 캐치할 수도 없습니다(간혹 대단하신분들도 있겠죠??^^) 설령 중요한 정보를 알아챘더라도 이미 늦은 겁니다. 고급정보를 적게는 1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 이상에 파는 브로커들도 많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본인 귀에 흘러들어 정보는 무시하세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도 그랬듯이 "전문투자자 보다 아마추어 투자자가 유리하다"라는 글귀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이유는 1. 전문투자자가 틀렸을지도 모르며 2. 전문투자자가 옳다고 하더라도 언제 마음을 바꿔 그 종목을 매도할지 절대 알수 없으며 3. 투자자의 주위에 더 좋은 정보 원천이 널려있기 때문입니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전문투자자라고 유달리 똑똑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업으로 삼는 사람보다도 자연스럽게 제품을 접하고 느끼는 아마추어가 때로는 유리할 때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공짜로 얻기보다는 조금의 변화와 지식을 쌓아서 훌륭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자사주 매도 공시가 뜬다면 그 규모, 최근 이슈 등을 다시한 번 잘 확인하시고 대응하시는게 어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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