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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9년 일출을 보다

category 2/C_[일상] 2019. 1. 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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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황금 돼지띠 해[기해년(己亥年)]





"기해년은 '土+水'의 시기 즉, 상극하는 기운이 한해에 동시에 들어서니


길흉, 극과 극의 운세를 겪는 흐름입니다."



 기해년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돼지라는 동물 자체가 우리에게 복을 준다는 의미가 널리 알려져 있어,


긍정적이고 행복한 한해가 되리라 생각 합니다.





 우리동네 일출 장소[개화산]


 5시 30분,


알람이 울리고 눈을 뜰까말까 ...


아침에 눈뜨는 것은 정말 힘드네요 ㅠ


몸이 무거운 아내와 그리고 3살 딸아이를 위하여 혼자서라도 기해년 소원을 빌고 와야겠습니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출발!




"겨울에 1주일에 3번씩 트래킹을 다니지만, 이런 화려한 조명들은 무엇임??? ㅋ"


새벽산행을 갈 떄마다, 무덤이 보이면 소리지르며 달려가던게 엊그제 같은데


레이져 쇼에, 행사진행 MC목소리가 개화산에 쩌렁쩌렁 울려퍼집니다.







와..


이거 다 뭐레요? ㅋㅋ 언제 이렇게 준비를 ㅋㅋ


사람도 어마어마 합니다 .. 산이 꺼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ㅋㅋ


6시 30분에 출발하여 6시 50분 도착!


아직은 한참 겨울이라 짙은 어둠이 내리앉아있네요~!







행사장에는 무료로 커피도 나눠주고, 차도 나눠주고, 공연도 하고,


정치인들 대거 몰려옵니다~~~!


그래도 전, 우리 강서구 참 좋아합니다~~!


야당, 여당을 떠나 많은 정치인들이 강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게 보이기 때문이랄까요?


저만의 생각일수도 있구요 ㅎ





 여명이 밟아오다


점점 여명이 밟아옵니다.








"기분이 쎼한데?..."






 구름이 점점 많아지는 하늘 ..


MC는 카운트 다운을 시작합니다.


만세삼창을 한답니다.


해는 이미 떳고 .. 제기랄.. 구름뒤에 가려 애초 일출시각 7시 47분을 넘겨,


8시나 되어야 해가 뜨려나봅니다.



언능 집에가서 와이프랑 딸 일어나기전에 떡국을 끓여야 하는지라,,


새벽 여명을 바라보며, 우리가족, 처가집, 우리집, 기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소원을 차분히 빌어봅니다.






 하산길에 만난 기해년 일출


구름사이로 아주 부끄럽게 모습을 보이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조금이나마 2019년 1월 1일의 해를 보고 내려가니 말이죠.



2019년 정말 좋은일, 행복한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꼭 이런자리에 가면 꼴분견 있습니다..


혼자 사진찍겠다고 뒷사람 다 가려가며 당당히 시야를 가립니다.


당신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마음과 잘되고 싶은 염원에 찾은 발길입니다.


조금만 더 배려하고 생각해줄 수 있는 그런 의식이 자리잡혔으면 좋겠습니다.




" 2018년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 잘되실 겁니다!


사람은 항상 질서와 혼돈속에 살아갑니다. 힘든일에 부딪히더라도,


그 혼돈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찾고, 또 나아가고 하는게 인생아닐까요?


더 멋진 미래를 위해 2019년 한해도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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