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황금 돼지띠 해[기해년(己亥年)]
"기해년은 '土+水'의 시기 즉, 상극하는 기운이 한해에 동시에 들어서니
길흉, 극과 극의 운세를 겪는 흐름입니다."
기해년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돼지라는 동물 자체가 우리에게 복을 준다는 의미가 널리 알려져 있어,
긍정적이고 행복한 한해가 되리라 생각 합니다.
❚ 우리동네 일출 장소[개화산]
5시 30분,
알람이 울리고 눈을 뜰까말까 ...
아침에 눈뜨는 것은 정말 힘드네요 ㅠ
몸이 무거운 아내와 그리고 3살 딸아이를 위하여 혼자서라도 기해년 소원을 빌고 와야겠습니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출발!
"겨울에 1주일에 3번씩 트래킹을 다니지만, 이런 화려한 조명들은 무엇임??? ㅋ"
새벽산행을 갈 떄마다, 무덤이 보이면 소리지르며 달려가던게 엊그제 같은데
레이져 쇼에, 행사진행 MC목소리가 개화산에 쩌렁쩌렁 울려퍼집니다.
와..
이거 다 뭐레요? ㅋㅋ 언제 이렇게 준비를 ㅋㅋ
사람도 어마어마 합니다 .. 산이 꺼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ㅋㅋ
6시 30분에 출발하여 6시 50분 도착!
아직은 한참 겨울이라 짙은 어둠이 내리앉아있네요~!
행사장에는 무료로 커피도 나눠주고, 차도 나눠주고, 공연도 하고,
정치인들 대거 몰려옵니다~~~!
그래도 전, 우리 강서구 참 좋아합니다~~!
야당, 여당을 떠나 많은 정치인들이 강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게 보이기 때문이랄까요?
저만의 생각일수도 있구요 ㅎ
❚ 여명이 밟아오다
점점 여명이 밟아옵니다.
"기분이 쎼한데?..."
❚ 구름이 점점 많아지는 하늘 ..
MC는 카운트 다운을 시작합니다.
만세삼창을 한답니다.
해는 이미 떳고 .. 제기랄.. 구름뒤에 가려 애초 일출시각 7시 47분을 넘겨,
8시나 되어야 해가 뜨려나봅니다.
언능 집에가서 와이프랑 딸 일어나기전에 떡국을 끓여야 하는지라,,
새벽 여명을 바라보며, 우리가족, 처가집, 우리집, 기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소원을 차분히 빌어봅니다.
❚ 하산길에 만난 기해년 일출
구름사이로 아주 부끄럽게 모습을 보이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조금이나마 2019년 1월 1일의 해를 보고 내려가니 말이죠.
2019년 정말 좋은일, 행복한 일만 가득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끝으로..
꼭 이런자리에 가면 꼴분견 있습니다..
혼자 사진찍겠다고 뒷사람 다 가려가며 당당히 시야를 가립니다.
당신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마음과 잘되고 싶은 염원에 찾은 발길입니다.
조금만 더 배려하고 생각해줄 수 있는 그런 의식이 자리잡혔으면 좋겠습니다.
" 2018년 한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 잘되실 겁니다!
사람은 항상 질서와 혼돈속에 살아갑니다. 힘든일에 부딪히더라도,
그 혼돈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찾고, 또 나아가고 하는게 인생아닐까요?
더 멋진 미래를 위해 2019년 한해도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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