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loading

쿠팡이츠 자전거 첫 배달 후기+수입공개+팁

category 2/C_[일상] 2021. 7. 26. 15:33
반응형

안녕하세요~ 블루밍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쿠팡이츠 자전거 첫 배달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요즘 찌는 듯한 날씨?도 아니죠. 엄청난 폭염에 다들 시작할 엄두조차 못낼 것 같기도 한대요.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거나 어렵지 않았습니다.

1.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앱 설치
2. 자전거 첫 배달 실시
3. 전반적인 후기 및 팁
4. 배달의 민족이 나을까? 쿠팡이츠가 나을까?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 앱 설치'로 모든 준비는 끝.

우선 배달을 하기 위해서는 배달 파트너 앱을 설치해야겠죠? 구글 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쿠팡이츠 배달 파트너'앱을 설치합니다. 어플설치까지는 참 쉽죠?^^ 배달 파트너 앱 설치 후 개인정보를 포함한 계좌정보까지 모조리 입력을 하게 되면 드디어 모든 준비가 끝입니다. 이렇게 간단해도 되는건지 의문이 들긴하지만 뭐.. 더이상 없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한 첫 배달 시작!

운동도 하고 돈을 벌수 있는 이런일을 두고 왜 아침마다 한강에서 20km를 달린거지?? 뉴스로 '라이더 부족', '라이더 모집', '억대 연봉' 기타 등등의 뉴스는 많이 스쳐지나갔었지만 관심밖이여서 제대로 생각지 못한 것 같네요. 아니.. 학창시절의 트라우마로 다신 하지말아야지 하는게 더 강했을까요?^^(여기에 관한 글을 제일 마지막에 다뤄볼게요) 이 외에도 현재 직업과 배달에 대한 괴리감에 스스로 많은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기도 하고 ~ 여튼 다필요없고! 꿩먹고 알먹고 시작하겠습니다.

복장은??

어떤 복장으로 입어야하지? 제 대답은 겨울에 잠바입고, 여름에 반바지 입듯이 날씨에 따라 편안하게 입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 요즘 날씨 굉장합니다. 최대한 살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긴팔, 긴옷(여름용 쿨매쉬)을 권장!!하며 자외선 차단되는 소재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굴은 어떻게 하지? 처음이라 아는사람 만나면 챙피할 것 같은데' 이런 고민도 분명 하시는분이 있으실텐데 저는 안면마스크와 고글, 그리고 챙모자를 통해 얼굴을 최대한 은페엄페하고 다닙니다^^;; 쪽팔리기보다는 가뜩이나 늙어가는 얼굴.. 이제는 관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안면보호!!

나인에프엑스 2019 스포츠 쿨마스크 썸머 페이스가드, 스카이어 블루엘마운틴 자외선차단 안면마스크, 화이트오클렌즈 편광 렌즈 스포츠 선글라스 Q320, 프레임(블랙 + 레드), 편광렌즈(스모그)

제가 가지고 있는 자전거 입니다. 원래는 로드자전거를 애용했는데 허리디스크가 터진 이후로.. 앞으로 구부려 타는게 굉장히 좋지 않다고하여 MTB를 한대 구입하였습니다.(배달 때문에 구입한 건 아니고 ㅎㅎ 디스크가 어느정도 완치가 되어서 꾸준한 운동을 위해 산것입니다)생각보다 자전거가 무겁습니다 ㅠㅠ. 확실히 로드랑 쭉쭉 나가는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헬멧도 있으시면 꼭! 입니다.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이죠. 저는.. 없습니다. 사야하는데 땡기진 않네요 ㅠ. 마지막으로 휴대폰 거치대는 필수입니다. 무조건 자전거에 거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콜도 받고, 지도도 실시간으로 봐가며 목적지를 찾아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01
자전거와 휴대폰 거치대

비엠웍스 슬림6 CNC 스마트폰 자전거 거치대, 레드, 1세트삼에스 에이스피드 자전거 핸드폰거치대, 블랙, 1개브롬핏 GUB PLUS9 자전거 오토바이 킥보드 스마트폰 거치대, 1개, 레드

이제 출발합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옷입고, 자전거 준비하고 끝입니다. 배달가방이고 자시고 저는 운동을 하기위함이기 때문에 무작정 나가보렵니다!! 출동!

어? 왜 안오지? 뭐가 잘못됐나? 10여분을 밖에서 서성이며 '어? 뭐가 잘못됐나? 분명 막 울린다고 했는데..' 배달 폭증 지역으로 이동해야하나? 싶을때쯤 첫 콜이 울렸습니다!! "띵동" 와! 왔다!! 어.. 근데 멀다..그래도 운동이다! 배달 수락을 해야만 알람이 멈춥니다. 지도를 빨리보고 수락! 첫 배달은 다름아닌 치킨! 10여분을 달려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배달가방도 없고 오직 휴대폰만 들고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이제 어떻하죠?ㅎ

"나 : 쿠팡이츠 입니다"

"직원 (바쁨) 주문번호요~"

" 나 : 네? 주문번호요?.. 주문번호가 어디있어요? " 하.. 바쁘신데 너무나 죄송했다.. 좀 공부하고 올껄 ㅠㅠ

가게직원이 결국 주문번호 보는 법을 알려주었고 저는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드랬죠. 처음 콜이울렸을 때 콜을 잡고 나서, 위로 슬라이드 하면 매장도착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데 매장 도착 후 '매장도착'을 누르면 주문번호와 고객이 주문한 내용이 표시됩니다. 주문번호와 주문서를 재확인하고 드디어 물건을 받고 휴대폰을 자전거에 거치한 다음 '픽업완료'를 누르면 고객의 정확한 주소가 나타납니다. 가방도 없고.. 참 치킨인데 콜라가 한쪽에 있어서 기울어지고 ..환장할 노릇이네요.

우여곡절 끝에 문앞에 치킨을 놔두고 "딩동". 후다다닥!! 1층으로 내려와서 '배달 완료'버튼을 누릅니다. 수익금이 나오고 와.. 이렇게 하는구나~~! 라고 숨도돌리기 전에 또 다른 콜 ... 이러한 콜이 배달 완료를 누르자마자 계속 옵니다.(피크타임에)자전거는 쉴틈없이 타야하므로 센스있게 잘 하길 바랍니다. 첫날 게임하듯이 6건을 완료하였는데 페이스를 잃는 바람에 1시간도 안돼서 체력이 고갈되었습니다. 중간에 중국집 음식도 픽업했는데 한손으로 들고다니느라 정말 죽는줄 알았네요.

피크타임 때 6건 배달 수입

https://youtu.be/-j3nzOpV8_8

쿠팡이츠 배달 메뉴얼(출처 : 쿠팡이츠 공지사항 게시판)
쿠팡이츠 전반적인 후기(1주일) 및 팁공유

첫날 정말 아무 생각없이 라떼시절을 생각하며 배달을 시작했나봅니다. 무지막지하게 힘들었지만 이후 4일 간은 점점 몸이 적응해서 2시간도 무난하게 운동을 하고 들어올 정도가 되었네요. 자전거 이용시 1시간 피크타임 평균 약 1만원 ~ 1.5만원정도, 2시간 피크타임 평균 약 2.5~3.5만원 사이의 수입이 발생가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 처음 이시면 안전동영상 보시고 미션금액(2만원) 꼭 챙기세요. 수익을 보고 있으니 참 뿌듯하기도 하고 직장만 다니던 제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기도해서 좋았습니다. 배달 이전에는 운동을 하러 억지러 나간면이 없지 않아있다면, 이제는 거의 매일을 나가려고 하는 것 같네요^^ 단 주의해야할 점은! 중독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심! 또 조심! 욕심은 금물! 쿠팡이츠를 하면서 몇가지 공유할 내용과 팁을 소개드립니다.

한번 시작하면 종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치 게임을 하듯 사이버머니를 모으는 기분이 듭니다.
일을 시작하는 목표를 잘 생각해야합니다(돈이 목적인지, 운동이 목적인지)

일을 하다보면 주변에 쌩~~ 하고 지나가는 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을 많이 보게 됩니다. 더 쉽게 빠르게 도늘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뇌리속을 스쳐지나 갈 것입니다. 오토바이는 얼만지, 전기자전거는 얼만지 수지때리고 계실겁니다.하지만 운동이 목적인지, 경제적으로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인지를 확실히 정하고 운동이 목적이라면 자전거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돈이 목적이라면 가볍게 접근하시기 보다는 다양한 관점(투자대비 수익, 안전성, 적성 등)에서 접근하여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순간 돈에 훅하면서 머릿속에서 계산기가 펼쳐졌지만 욕심을 버리고 있습니다. 운동을 위해 시작한 일이니 돈에대한 욕심을 살짝 내려놓겠습니다.

집 근처 1km를 벗어나지마세요.

이놈의 자동 배차 시스템 무섭습니다. 자꾸 피크지역으로 저를 이동시킵니다. 일부러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동네가 번화가는 아니라 조금 한산하지만 그래도 몇일 해본 결과 동네에서도 충분히 콜을 잡을 수 있으므로 여유있게 동네도 한바퀴 돌아가면서 운동도하고, 여유도 가져보세요.

너무 게임에 빠지지마세요. 페이스를 유지하세요.

이게 중독성이 강하다보니까 후다다닥!! 또 후다다닥!! 하는데 이러다가 체력 금방 고갈됩니다. 운동하듯이 적당히 밀고 당길줄도 알아야 좀 더 오래 운동하고 버팁니다. 그리고! 배달가방 필수입니다. 있고 없고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배달을 같은시간에 배달 1건을 더 하느냐 마느냐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니 꼭 구비하셔서 라이딩 하시길 바라며 가방 구매 후 충분한 음료(이온음료 등)도 챙겨서 임하시길 바랍니다.

012
배달가방 구매완료

배달가방 다용도 멀티백 자전거 오토바이 백팩 40L 35L 배민배달통 배달대행대성 접이식 배달가방백팩 57L 배달백팩 백팩배달가방[당일출고] 배달백팩 5가지 구성품 자전거 오토바이 음식 배달 가방 백팩 보온 보냉 가방 배달 통 버거가방 퀵보드 배달 대행 소형 중형 대형 피자가방 햄버거 가방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배달이 없는 지역? 또는 한산한 지역에서 좀 열심히 하고싶은 날이 있거나, 뭔가 비교해보고 싶어서 배달의 민족도 설치하는 분이 꼭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배달의 민족 어플을 깔고 안전교육까지 모두 이수를 완료하였습니다. 돈 욕심에 설치를 했겠죠(지금은 운동이 목적이므로 삭제했습니다). 둘중 어떤게 더 나을까요? 돈이라면 둘다 필요하겠죠. 그러다보면 끝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운동삼아 둘중에 하나만 하신다면 당연 쿠팡이츠가 낫습니다.

이유는 바로 배달의 민족은 현금결재와 카드결재가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요즘은 카드단말기 없이 어플로도 결재가 가능하지만 현금일 경우 가게에 현금을 지급하고 고객에게 직접 돈도 받아야 합니다. 비대면이 안될 경우도 생긴다는 거죠.하지만 쿠팡이츠는 무조건 온라인 결재만 진행되기 때문에 철저히 비대면인 점 참고하셨으면 하니다.

 

배달에 관한 나의 생각

학창시설.. 약 5년 간 배달일을 했었습니다. 죽은 친구도 있었고.. 눈앞에서 버스밑으로 들어가는 형들.. 얼굴이 갈리고, 피를 흘리며 응급차를 기다리는 친구..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특정가게에 소속되어 일을 했어야해서 거의 최저시급 수준으로 근무를 했었죠. 하지만 지금의 라이더에 대한 대우는 충분히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배달의 환경도 좋아졌다고 생각하구요. 옛날에는 출발 전 지도를 보고 머릿속에 지도를 넣고 달려야 했습니다. 주택 배치까지 머릿속에 들어왔으니까요. 요즘은 휴대폰 네비가 워낙 잘되어 있어서 목적지를 찾지 못하는 불상사는 없을텐데.. 자전거, 전기자전거, 오토바이 모두 휴대폰을 보며 운전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토바이는 정말 앞만보고 다녀도 한순간인데 너무 본인 안전에 둔한 것 같기도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몸이 건강해야 돈도 버는 겁니다. 저도 그 당시 약 12번의 사고와 3번의 병원 신세를 지며 뼈져리게 느꼇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안전입니다. 절대 급하지 마세요! 더운 날 많은 사람들의 먹거리를 편안하게 제공하느라 너무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