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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거리/C_[일상]

[허리디스크 보존치료3] MRI결과 디스크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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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7.19

허리상태가 점점 안좋아 짐에 따라 MRI를 찍어보려 병원으로 향했다.

운전하며 가는데도 허리받침없으면 너무 힘들다.

 

차에서 겨우 구깃구깃 내려 병원에 도착. 무섭다.. 

유명한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고, MRI실로 이동.

약 15분 정도 대기 후 20분 정도 원통에 들어가 MRI검사를 시작~!

뭔 기계소리가 이렇게 무서운지 ;; 가뜩이나 답답해서 숨막힐 것 같은데 20분 어찌 참았나 모르겠다.

 

끝나고 난 뒤 결과를 듣기위해 다시 진료실로 향했다.

 

의사 : "괜찮아요?"

나 : "네.. 그냥 허리가 너무 아프고 걷기가 힘든데 그래도 꾹 참아가며 일상생활은 합니다"

의사 : "지금 상태면 응급수술 들어가야 합니다. 수술 하시겠습니까?"

나 : "네?? 많이 안좋나요?.. "

의사 : "터진정도를 떠나서 흘러내리는데 어떻게 걷죠?.. 까치발 한번 서보세요. 괜찮아요?"

나 : "까치발은 되는데 수술은 꼭 해야하나요?"

의사 : "판독결과로만 말씀드리면 이경우는 무조건 수술하셔야 합니다"

 

하 .. 내상태 대박이였다.

이미 디스크는 터져서 신경을 완전 짓누르고 있었다... 아 .. 어쩌지..

 

 

멘탈이 붕괴되고, 온세상이 미웠고, 그냥 모든게 충격적이었다..

폭풍검색.. 허리는 수술하지 마세요. 허리는 수술하는 거 아닙니다. 허리수술하니까 좋아졌네요.

수술하고 재활하면 좋아집니다 ..

뭐가 맞는 말일까 ...

영상을 챙겨들고 우선 집으로 왔다.

한참 고민 끝에.. 또다른 병원 가보기로 했다.

 

이틀 뒤, 유명한 병원을 찾아서 영상을 내밀자 마자 똑같은 소리를 한다.

"무조건 수술해야하고,, 지금 바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 미치겠네 .. 진짜 해야하는건가....

 

마지막 기로에서 난 한의학을 한번 믿어보기로 하고, 유명한 한방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놔....

마찬가지다... 10회 이상 장침에 봉침에.. 하지만 장담은 못한다고 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

 

다시 믿음이있는 통증의학과를 찾았다.

MRI영상을 보여드리니.. "어우..... 이정도 셨어요.. 이정도면 무조건 수술해야해요.."

하 ... 맥이 빠지는 찰나,

의사 : "디스크는 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수술을 권유하는 곳도 있고, 보존치료를 하는 곳도 있죠"

의사 : "MRI상태를 봤을 때는 무조건 수술해야하지만, 허리 근력이 어느정도 받쳐주고 버틸만 하시면 굳이 안하셔도 됩니다"

의사 : "허리디스크는 의사들조차 장담하지 못합니다. 결과를 가지고 얘기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질병입니다"

 

그렇다. 의사도 천재는 아니다.

보존치료가 맞을지 수술이 맞을지.. 그것은 의사도 모른다. 나 자신이 선택해야하는 문제다.

 

난 그렇게... 수술.. 보존치료.. 1주일 고민끝에..

보존치료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짧으면 6개월 길면 2년이라는 말이있는데.. 나조차도 의심이 간다.

 

지금 당장에는 보존치료고 나발이고 다리가 감각이 없을정도로 저리다보니 생각지도 못한다.

억지로 업무상 하루에 1만보 정도 걷고, 집에와서 애들씻기고,, 대신 무거운 것 만큼은 절대 들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7월은 지나갔다.

 

2019년 8월,

다리감각이 더 둔해진다.. 이젠 하지방사통까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정상생활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난 꿋꿋히 출퇴근도 걸어서, 왠만하면 걸었다. 계단은 못내려간다.. 너무 아프다.

 

나의 허리는 언제쯤 정상궤도에 올라올까 ...

진통제를 워낙 강력한 걸 먹다보니 위가 다 상했다 ... 살이 점점 빠지고.. 2주만에 5키로 감량..

온몸이 병들어 간다..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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