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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돈의 속성
≫ 저       자 : 김승호
≫ 서       평 : ★★☆☆(8.0점)

 

부자가 되고 싶었다.

나는 책을 집필하는 사람들처럼 많이 배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현실을 마주하니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 싶더라.
재테크 책만 사놓고 30페이지를 채 읽지 못한채 짱박힌 책들만 10권은??(10권밖에?.) 될 듯하다.
독서는 마음이 진정으로 깊이 자리할 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그 절실함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느꼇다.
그렇게 책을 싫어하고 책과 친하지 못한 내가 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단 3일만에 완독을 해버렸으니 말이다.
2020년 9월, 금연을 통한 의지확인, 금주를 통한 부자가 되겠다는 결심! 그 결심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독서라는 것을 우려낸 것같다.
술, 담배, 유흥, 노는 것은 누구보다 잘하지만.. 이제는 술과 담배만 가슴속 깊이 묻어두고 부자가 된 후 다시 꺼내려한다.
(금연 80일째, 금주 42일째)

"이책은" 돈의 속성보다도 돈이라는 것에 대한 철학적 의미가 많이 담겨있는 것 같다.

총 75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고,  목차 1개당 약 4~5페이지 정도의 내용이 담겨있어서 혹, 중간에 끊겨도 흐름을 충분히 이어갈 수 있는 책이다. 주식, 부동산, 재테크, 종잣돈모으기 등 김승호 회장님께서 직접 느끼고, 본 것을 그대로 작성된 듯하고, 기술적인부분보다도 약간의 철학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어서 그런지 책의 내용은 상당히 사실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표현이 많이 내포되어 있는것 같다. 또한 내가 원하는 부자의 상을 가지고 계셔서 더욱 흥미롭게 읽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책 앞에 자필로 쓰신 문구를 보면 이책이 독자에게 전달하는 바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성공으로 가는 위대한 비밀의 규칙은 없다. 성실하고 약속을 잘 지키고 허세를 부리지 않고 친절을 베푸는 것과 같은 작은 비밀이 있을 뿐이다”

책 맨 앞장 김승호 회장님의 자필내용

 


결국 돈의 속성? 돈을 버는 방법은 따로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나의 모든 행동하나에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다.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것은 부자도 수많은 부자가 존재하지만, 김승호 회장님께서 생각하는 부자란 바로 마음가짐이 올바르고, 머물줄 아는 돈을 쥐는 부자가 진정한 부자가 아닐까하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돈에 인격을 부여하고, 쉽게 들어온돈이 왜 쉽게 나가는지, 머무는 돈은 왜 항상 머무는지..
인생의 선배로써 돈이라는 속성보다도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돈에 과한 과제에 부딪히겠지만, 이책을 읽고 난 후에는 어느정도 부자로 가는 방향정도는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책의 팩트는 맨 뒷장에 나온다.
‘돈을 모으는 네가지 습관’

마지막 쳅터에서 정말 와닿은 부분은 ‘스스로에 대해 자존감이 없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돈은 주로 쾌락에 사용된다’ 라는 말이었는데..내인생을 돌아보면 참 그랬던 것 같다. 연봉 1천만원이라면 연간 2천만원을 썻던 내가.. 결국 돌이켜보면 자존감이 없었던 것이었다.
내 자신을 진정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여 돈을 통한 자신감, 자존감을 올리려 연극했을 뿐..
결혼 후 주변이 자연스레 정리되고, 안정을 찾으며 비로소 내 자신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책에서는 결국 돈을 모으기 전에, 몸에 습관을 익히라고 한다.
이 습관들은 정말 쉬우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닐까?^^
나는 부자가 되기를 마음 먹고 나서 이책을 접했지만, 현재 세가지를 수행하고 있었다. 나름 뿌듯하다.
내가 하고 있던 습관은 이부자리 정리 및 내 모든 것들(PC파일, 옷장, 서랍, 주방, 화장실 등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취침에 들어가는 시간은 불규칙 하더라도 일어나는 시간은 규칙적으로(술을 끊고나니 가능해졌네^^)하려고 노력중이고,
기상 후 공복에는 정수 물한잔을 한다(위가 좋지않아 찬물은 패스)
나머지 한개(기상할 때 스트레칭 ...)는 정말 .. 하루하루 컨디션이 다르다보니 쉽지가 않네^^
여튼 사소한 습관.. 주변정리부터 스스로 자존감까지 챙긴다면 무엇인들 못하랴.

전반적으로 부동산, 주식, 돈, 투자에 대한 개념, 돈을 어떻게 쓰는지, 돈을 어떻게 모으는지 회장님의 모습에서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다. 

꼼꼼하고 부지런한 관리를 통하여 단 1%의 원금조차 손해보지 않는 노력또한 대단하게 생각하였고, 그 1%를 참 쉽게 생각했던 내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본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나의 실수일수도 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은 돈의 움직임, 기업에서의 돈, 가계에서의 돈, 정부에서의 돈, 돈의 정의를 원했지만 ~ 그보다 더한 것을 얻은 것 같아서 나쁘진 않다.
아쉬운 부분은 돈의 속성이라기 보다는 회장님꼐서 부자로 가는 길을 일목요연하게 작성된 듯하여.. 조금은 자서전 느낌이 나지만 직접 살아있는 경험을 토대로 작성해주셔서 와닿는 부분이 참 많았다. 책장에 들어가도 매뉴얼처럼 몇번은 더 펼쳐볼 것 같다.

 

나는 2020년 9월. 부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마음을 먹으면서 준비했던 계획은,

1. 주변정리
2. 지출분석 및 통제. 현재 보험, 대출, 적금, 예금에 대한 상세분석(단 1%라도 지출을 아끼는 것이 재테크라고 생각함)
3. 나에게만 적용시키고 가족에게는 피해가 가지않도록 할 것

위 3가지 사항들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과연 이렇게 시작한다해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이책을 통하여 더욱 확고해진 것 같다.
마음먹은지 3개월이 다 되어간다.. 100일을 수행한다는 것은 곧 나의 습관이 될 것이다.
매사에 멋진 부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보다, 김승호 회장님 같은 분이 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롤모델이 생김에 이책에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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